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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도 온라인으로…강원 겨울축제 사실상 전멸 11-26 17:10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강원도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자치단체도 있지만, 선뜻 축제를 하겠다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동해안 자치단체는 내년 첫 해맞이를 온라인으로 즐길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의 추위도 잊은 채 물속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맨손으로 송어를 잡습니다.

얼음 구멍 사이로 물고기를 잡았을 때의 손맛은 짜릿함 그 자체입니다.


높이가 10m에 달하는 거대한 눈 조각은 겨울철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이 같은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최근 강원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대부분 축제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축제를 강행하더라도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면 집합 인원이 제한돼 안 한 것만 못하게 될 수도 있어 일찌감치 포기한 겁니다.

남은 건 화천 산천어 축제와 철원 한탄강 트레킹뿐입니다.

<양준섭 / 화천군 관광기획담당>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게 맞는데 지역경제 살림을 봤을 때는…"

동해안 지역은 사실상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삼척시만 결정을 못 했고 행사를 축소 진행하겠다고 밝힌 강릉시도 취소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입니다.

<강릉시 관계자> "유튜브로 해맞이를 준비하시기를 권장하고 있고 그래도 부득이하게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교통과 방역 대책은 수립해 놓고 있는…"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강원도가 축제 없는 겨울을 맞이할 상황에 놓이면서 지역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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