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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첫 3만 돌파…당선 승인·백신 낭보 여파 11-25 17:50


[앵커]

미국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3만을 돌파했습니다.

평화적 정권 교체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잇단 낭보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뉴욕에서 강건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출범 124년 만에 처음으로 3만 고지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 넘게 오르며 3만 선을 넘겨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2만 선을 넘은 지 4년이 채 안 돼 다시 맨 앞 자릿수를 갈아치운 것입니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 9월 이후 1만2천 선을 다시 넘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도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증시 상승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 공식절차 개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시장 친화적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까지 잇따른 코로나19 백신 낭보도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완화는 그간 부진하던 에너지, 금융, 항공 등 가치 주들의 급등으로 이어져 셰브런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의 상승 폭이 특히 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가 3만 고지를 달성하자 예고에 없던 깜짝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공이 컸다고 자평하면서 자신의 임기 내에 세운 기록임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주식시장이 방금 30,000을 돌파했습니다. 사상 처음입니다. 이 신성한 수치, 3만. 아무도 이 수치를 볼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주식시장 기록을 새로 쓴 건 2020년 들어 9번째고, 트럼프 정부에서 48번째입니다."

1분간 짧은 자화자찬 브리핑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을 받지 않고 퇴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강건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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