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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연대 그리고 희망…'국제보도사진전' 11-24 22:39


[앵커]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있는 세계 각국의 모습을 취재한 '국제보도 사진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인류가 처한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생생하게 담겼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국가 봉쇄령이 내려졌던 인도 뉴델리.

투병 중인 아들을 보러 가다가 발이 묶인 남성은 주저앉아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요양원에서 3개월 만에 만난 모자는 비닐 장막을 사이에 둔 채 서로를 끌어안으며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는 삶의 모든 것을 바꿔 놨지만, 인류의 의지와 희망만은 앗아가지 못했습니다.

'국제보도 사진전 코로나19 현장을 가다'에선 전 세계 47개 뉴스통신사 기자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카메라에 담은 120장의 사진을 선보입니다.

코로나 시대의 아픔을 나누고 용기를 전하는 취지로 연합뉴스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소중한 이들을 잃어가는 고통 속에서도 헌신과 사랑으로 희망을 이어가는 세계 70여 개 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렌즈에 담겼습니다.


<김수진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건강해, 조심해, 사랑해'라는 메시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모든 인류가 한배를 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사진을 출품한 각국 기자들은 촬영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영상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비엘 알리노 / 스페인 EFE통신 기자> "서로를 만나기까지 얼마나 어렵고 외로웠을지,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는 것을 보면서 느꼈을 그들의 두려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전시가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경각심과 관심을 세계에 촉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내년 3월 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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