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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화된 거리두기 후 첫 주말…대학가 긴장 고조

11-21 14:14


[앵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후 첫 주말을 맞이한 거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신촌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강화된 이후 첫 주말인데요.

'젊음의 거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산합니다.

최근 나흘 연속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긴장감은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386명 늘었습니다.

전날과 비교해 23명 더 늘어난 수치인데요.

서울의 경우도 어제 하루 156명이 확진되며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훈 / 대전 중구> "레슨 때문에 잠시 왔어요. 사람이 별로 없는 느낌이에요. 되게 휑한 느낌이에요. 불안한 것도 있죠. 항상 어디 갈 때 손도 씻어야 하고 마스크도 착용해야 하니까."

[앵커]


신촌 대학가뿐 아니라 최근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연이은 확진자 소식에 어렵게 대면 수업을 결정했던 대학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최대한 추후 학사 일정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앙도서관 본관 3A 열람실을 이용한 서울대 구성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일(22일)까지 중앙도서관 본관 1부터 3열람실을 잠정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달에만 확진자가 16명 발생한 연세대학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학술 정보관도 휴관하고, 식당과 은행 등 필수시설 외 동아리 시설 등의 출입도 제한됩니다.

최근 대면 수업에 참석했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강대학교는 학교 전체를 임시 폐쇄했습니다.

수업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다음 달 기말고사도 대면으로 진행할지 여부 등을 논의 중입니다.

대학별 기말고사뿐 아니라 수능 후 각종 논술 면접 실기 등이 줄줄이 예정돼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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