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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남북공동유해발굴 11-20 17:28


6·25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 2천여 명에 달하는데요.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된 올해 유해발굴작업이 오늘 종료됐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남북공동유해발굴>입니다.

지난 2018년 남과 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른바 9.19 남북군사합의인데요.

이 합의에 따라 남북은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해발굴 사업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 안에서 실시한 최초의 유해발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올해로 2년째 '남북공동'이 아닌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해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 이후 실무작업에는 아무런 호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남측 단독 진행이긴 하지만 성과는 적지 않습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올해 작업에서는 330점의 유골을 토대로 143구의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발굴된 유해 가운데 고 임병호 일등중사, 서영석, 배석래, 송해경 이등중사, 정영진, 김진구 하사 등 국군 전사자 6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유해 이외에 국군 계급장과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의 유품 만7천598점도 발굴됐습니다.

발굴된 유물과 유품 등은 현재 화살머리고지 GP에 전시돼 있는데,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해 '화살머리고지 현장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사자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 소재를 제보하고 유가족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협조하는 등 국민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전화하면 참여가 가능한데, 유전자 시료 제공 등으로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면 최대 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유해발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한이 호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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