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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선 승리 초읽기…대국민연설 예고

11-07 07:14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기준인, 선거인단 과반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개표 막바지여서 곧 승리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조 바이든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던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잇따라 역전에 성공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잇따라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굳혔습니다.

아직 선거인단 카운트에는 변화가 없지만,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을 적게는 253명, 많게는 264명으로 잡고 있는데, 253명으로 적게 잡더라도 20명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을 추가하면 곧바로 승부가 마무리됩니다.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 앞서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조지아에서도 역전에 성공하면서, 애리조나를 포함해 개표가 진행 중인 5곳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4곳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만약 4곳 모두 가져간다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하는 최종 선거인단 수는 306명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조지아는 지난 1996년부터 줄곧 공화당 후보가 승리해온 곳이라 더 의미가 있는데요.

막판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8년 만에 민주당 깃발을 꽂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바이든 후보 캠프는 승리 확정시 즉각 당선인 모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요?

오늘 밤 대국민연설도 예고했죠?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연설에 나설 것이라며 승리 연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개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승리가 확정되면 바로 정권 인수와 관련한 상당한 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 당선인 수준까진 아니지만, 비밀경호국의 경호도 오늘부터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후보 측이 이처럼 신속히 움직이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에 선을 긋는 동시에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후보 캠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예고에, 미국 정부는 무단 침입자를 백악관에서 끌어낼 수 있다면서 우회적으로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색이 짙어졌음에도 "결코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한 불복 의사를 거듭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프를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 국민이 모든 투표 집계와 선거 인증에 완전한 투명성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의 시도는 선거 과정 전반의 무결성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워낙 박빙 승부가 많다 보니 재검표에 들어가는 지역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요?

[기자]


일부 경합주의 표 차이가 미미해 주 법에 따라 재검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곳이 여러 곳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1%p 이내 격차를 이유로 재검표를 요구한 위스콘신에 이어 조지아도 재검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주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개표 결과 500만 표 중 수천 표 차이밖에 나지 않아 승자를 확정할 수 없다"면서 재검표 입장을 밝혔습니다.

펜실베이니아도 0.5%포인트 격차 이하면 주법상 재검표가 의무사항이어서 결과에 따라 재검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검표를 실시하는 주가 늘어나면 최종 집계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달 말은 돼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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