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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따다 목숨까지…임산물 채취 안전사고 속출 10-22 08:40


[앵커]

가을이 깊어가며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려 산을 오르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길을 잃어 산에서 밤을 새는 건 기본이고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시신을 줄로 연결해 함께 헬기로 올라갑니다.

지난 3일 강원도 양구에서 버섯 채취에 나섰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6일 강원도 홍천에서는 버섯을 따오겠다고 집을 떠난 70대 여성이 실종됐다 하루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원지역에서 버섯 등 임산물 채취를 하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여름 기나긴 장마로 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주민뿐 아니라 외지 사람들까지 버섯 채취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고 건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가을 강원도에서만 버섯 채취 관련 사고가 20건 가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4명이 숨졌습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도내 산악사고 가운데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임산물을 무단 채취하다 적발되면 처벌을 받기 때문에 사고 경위를 거짓으로 둘러대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관련 사고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산물 채취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길을 잃을 수도 있고 눈 앞에 널린 버섯만 따라가다가 실족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변성엽 / 강원도소방본부 홍보담당> "버섯의 자생 특성을 보면 낭떠러지나 수직 절벽 이런 데 많이 자생을 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버섯이나 이런 것들은 합법적으로 구입해 드시고 웰빙 산행으로 만족해 주시고요."

소방당국은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산에 오를 때는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와 비상식량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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