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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없는 부산국제영화제…"조용한 교감" 10-21 20:26


[앵커]


2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조용히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폐막식 없이 영화 상영에만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우여곡절 끝에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 부산국제영화제.

매년 레드카펫에 선 스타들과 플래시 세례 속에 화려한 막을 올렸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개막식을 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화 상영이라는 본연의 취지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외 영화계 거장들은 영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봉준호 / 영화감독> "여러모로 힘든 상황인 금년에도 변함없이 관객들을 찾아가게 돼 무척 기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한 해일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68개국 192편의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해운대 영화의 전당은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사전 예매로 티켓을 구입한 관객들의 입장이 이어졌습니다.

<유승원 / 서울 마포구> "야외 상영 같은 것이 줄어 아쉬운데 방역 활동 잘 해주고 영화 팬들을 위해 영화제 계속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영관 수를 대폭 축소하면서 한 작품당 평균 1회 상영에 그쳐, 온라인에선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경혜지 / 부산 남구>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영화가 개봉되잖아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힐링 되고 좋았어요."

개막작에는 홍콩 거장 7명의 작품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 홍콩 이야기'가, 폐막작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못한 칸 영화제 선정작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의 화제작들도 대거 만날 수 있습니다.

초청작 상영 외에 아시아필름어워즈 등 부대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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