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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2020 서울건축문화제…틈새건축 집중조명 10-19 09:42


[앵커]

'협소주택'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심에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은 집을 말하는데요.

최근 협소주택과 같은 '틈새건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다양한 건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건축문화제와 관련해 살펴보겠는데요.

축제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홍익대 송규만 학장을 박진형 기자가 만나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2020 서울건축문화제'가 지난 금요일 개막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전시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송규만 /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올해 12회째인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알리고 건축의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시민들께 보여드리는 행사입니다. 서울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건축 스토리텔링전, 한강건축상상전과 같은 시민 대상 공모전과 특별주제전 그리고 건축답사 프로그램, 강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울 시민들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문제에 대해서 건축적 대응방안을 제안하는 사회적 건축 포스트 코로나 전시와 대규모 재건축사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생각을 엿보실 수 있는 도시건축혁신전도 주목해 보실 만합니다.

[기자]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틈새건축'이라고 하던데 특별히 '틈새건축'을 집중 조명한 배경이 있을까요?

[송규만 /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기존 건축문화제는 건축의 예술적 측면에서 뛰어나고 완성도 높은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들이 주로 다뤄졌던 것에 비해서 이번 문화제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최근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같이 더욱 힘들어진 서울시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건축에서의 틈새는 무엇인지 발굴하고 제안을 해 드리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의 아파트 일변도의 주거 형태 속에서 작은 자투리 땅을 매력적으로 활용한 협소주택이라든가 1, 2인 가구가 급증하는 시대의 공유주거 또 저희의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동물들을 위한 건축 또 실리를 추구한 신개념 업무공간인 공유오피스 또 버려진 건축물의 재생을 통해 재탄생된 복합문화공간 등이 틈새건축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번 행사는 건축 전문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하던데,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송규만 /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이번 서울건축문화제에서는 시민 여러분이 일부러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즐기실 수 있도록 반포한강공원에서 야외 전시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시 시간도 옆에서 열리는 한강밤도깨비 야시장과 맞물려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전시는 협소주택의 실제 크기를 현장에서 느껴보고 직접 공간을 구성해 보는 체험형 전시와 반려동물을 동반하고도 보실 수 있는 건축가가 디자인한 반려동물건축전 등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집합행사가 어려워 아쉽게도 주제전은 내년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까지의 행사와는 차별화될 거 같은데 어떤 점을 특히 신경 쓰셨습니까?

[송규만 /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현장 전시를 선보이지 못하는 대신에 이번 건축상을 수상한 20여 개 작품에 대해서 생생한 현장과 건축가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건축가의 좌담 프로그램과 강좌들이 서울 건축문화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쉽게 관람하실 수 있으니 서울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건축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 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삶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서울건축문화제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송규만 /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그래서 건축을 너무 심오하고 전문적으로 소개하기보다는 현 사회적인 이슈를 반영하고 가볍고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방식으로 다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이번 서울건축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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