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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시너지'로 맑은 기업 vs 복병 만나 흐린 기업 10-18 09:50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추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만만치 않아 불안한 한 주 였습니다.

방역이 곧 경제임을 다시 실감헀는데요.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실적과 전략으로 부각된 기업, 또 악재 만난 기업들,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며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경제가 언제 코로나 족쇄에서 풀릴지 기약은 없지만 국제통화기금이 세계경제가 걱정보다는 좀 나을 것 같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러면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첫 맑은 기업 LG화학입니다.

기존사업 석유화학, 새 사업 전기차 배터리 쌍끌이로 역대 최대 실적 내놨습니다.

세계적 불황 무색하게 3분기 영업이익이 160% 가량 급증한 9,021억원 매출까지 9% 늘어 모두 역대 최대였습니다.

코로나로 억눌렸던 가전, 자동차 수요 늘며 내장재 수요 급증했고 전기차 배터리도 흑자 이어간 덕이었습니다.

예정된 전기차 배터리사업 놓고 소액주주들이 불만인데요.

4분기 실적도 호조 예상돼 분사 뒤 '팥없는 팥빵'될 것이란 걱정은 좀 덜 것 같습니다.


다음은 네이버와 CJ그룹입니다.

포털공룡과 물류, 콘텐츠 강자가 제휴합니다.

네이버의 CJ대한통운 지분 인수설에서 출발해 그룹차원 전략적 제휴로 커졌습니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 CJENM 등의 지분 교환이 고려 중입니다.

쇼핑과 콘텐츠 전송은 장악했지만 물류와 추가 콘텐츠가 필요한 네이버가 이 두 분야 1등 CJ와 손잡는 겁니다.

일단 외관상 '환상적 결합'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시장 독과점 가능성, 이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먼저 오뚜기입니다.

현 정부 들어 '대표 모범기업'이던 이 회사가 지금 세무조사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지난달부터 오뚜기를 세무조사 중입니다.

정기조사로 보기엔 이른 3년 만의 조사고 '국세청의 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나서 시선을 끕니다.

함영준 회장도 조사 대상이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국세청이 뭔가 포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모범적 고용과 상속세 납세 등으로 '갓뚜기'란 말까지 들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일감 몰아주기 등의 논란이 없진 않았는데요.

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이번엔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삼성증권입니다.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의 역할로 곧 조사가 예상됩니다.

제일모직 자문사면서 이해가 충돌하는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 찬성 의결권 위임받은 게 맞는지, 이를 위해 고객 정보를 삼성물산과 공유한 게 아닌지가 초점이죠.

삼성 저격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문제 제기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벌써 5년이나 됐고 삼성증권은 이재용 부회장 공소장에 48번 나올 정도로 합병에 중요 역할한 곳입니다.

은 위원장님, 재판과 별개로 잘못 유무와 제재 여부는 빨리 결론나야 합니다.

다음은 롯데리아입니다.

유튜브 스타 모델 기용했다 황급히 흔적 지우기 나섰습니다.

뜬 지 두 달 만에 유튜브 스타 이근 예비역 해군 대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롯데리아가 난감해졌습니다.

군대 연상시키는 제품 내놓고 이 대위를 모델로 마케팅 해왔거든요.

부랴부랴 유튜브, SNS에서 이 대위 분량 삭제하고 대책 마련 중입니다.

어디까지 맞고 틀린지 결론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군대 콘셉트 제품 내놨는데 정작 그 모델이 사라지면 이것도 해프닝이죠.

기업은 기회를 잡아야하지만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은 이스타항공입니다.

600명 넘는 직원이 한꺼번에 정리 해고됐습니다.

예고됐던 것이지만 충격이 만만찮습니다.

회사는 남은 비행가 6대에 맞춰 인력 줄인다지만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수백억 체불임금도 해결 못하고 이럴 수는 없다며 무기한 단식농성 들어갔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겠다" 설립자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 탈당 회견 때 한 말입니다.

직원들은 물론, 당국도 국민도 이 말이 현실화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치 -1.3%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이전보다 상향조정된 국제통화기금 예상보다 많이 높습니다.

수치가 좋다고 체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총재의 예상이 적중하기를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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