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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차벽없는 광화문광장…도심 곳곳 소규모 집회

10-17 15:20


[앵커]

오늘(17일)도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다만 100명 이상의 집회는 없어 경찰의 대규모 통제 역시 없을 예정인데요.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보수단체 '자유연대'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5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고, 약 1시간 전부터 본격적인 시위에 돌입했는데요.

90명이 참석하기로 한 이번 집회는 경찰이 설치한 펜스 내에서만 진행 중입니다.

앞서 이 단체는 300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로부터 금지통고를 받았고, 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법원에 냈지만 기각돼 결국 90명 정도의 인원만 참석한다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곳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 명부 작성과 함께 참가자 사이 거리두기도 이뤄진 상태인데요.


이들은 이곳에서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당초 경찰에 신고된 집회 건수는 오늘만 모두 1,200여건 입니다.

하지만 100명 이상이 참여하거나 시위를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열겠다는 도심 집회는 모두 금지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1천건 정도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인데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오후 2시부터 서초역 인근에서 99명 규모의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한글날 서울 곳곳에서 차량 집회를 했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역시 차량 규모를 50대로 늘려 오후 2시부터 집회를 이어가는데요.

대검찰청 앞을 출발해 방배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과 구의동 추미애 장관의 아파트를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소규모 집회만 열리는 상황인 만큼 이번 주말 광화문 광장도 모처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죠?


[기자]


네, 대규모 집회가 열리지 않다보니 이번 주말 모처럼 광화문 광장도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3주 만에 경찰 차벽과 펜스가 없는 광화문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을 한가롭게 거닐며 사진을 찍고, 꽃 구경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한쪽에선 1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한 진보 단체의 소규모 집회도 있었는데요.

이로인한 시민 불편도 없었고, 경찰의 별다른 제지 역시 없었습니다.

현재 광화문 광장에는 돌발적인 시위 방지나 치안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경력들만 배치된 상태인데요.


내일(18일)도 예정된 대규모 집회가 없어 광화문 광장의 통행은 자유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8·15 비대위는 당초 광화문 인근에서 1천명이 참가하는 야외 예배를 열겠다고 신고했다가 금지당하자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다만 경찰과 서울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번 주말 집회 현장을 살피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역 인근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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