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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우리말] 18회 : 알쏭달쏭 우리말

10-17 09:20


일상생활에서 헷갈리는 우리말 참 많으실 겁니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데요.

가을철에 많이 쓰는 우리말 중 틀리기 쉬운 표현 짚어보겠습니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생선이 있는데요. ( 살진 / 살찐 ) 전어가 잡혔다 둘 중 어떤 표기가 맞을까요?

정답은 앞의 '살진'입니다. '살지다'는 '살이 많고 튼실하다' 또는 '땅이 기름지다'는 의미인데요.

'살찌다'는 '몸에 살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다'는 뜻이니까 문맥에 맞게 써야겠죠!

다음 보시죠. 가을이 되니 입맛이 ( 땅긴다 / 땡긴다 / 당긴다 )

여기서 정답은 '당긴다'인데요. '당기다'는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다', '입맛이 돋우어지다'라는 뜻입니다.

신체 부위와 함께 쓰는 '땅기다'는 '몹시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란 의미고요. '땡기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마지막입니다. 붉은빛이나 노란빛을 ( 띠는 / 띄는 ) 단풍잎

네, 정답은 앞에 '띠는'입니다. '띠다'는 '어떤 성질이나 감정, 표정을 갖다'란 의미고요.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 '눈에 보인다, 청각을 긴장시킨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시름 깊은 상황이지만 살진 전어 같은 제철 음식 즐기면서 건강하게 가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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