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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송편·등심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10-14 22:33


[앵커]


경기도가 지난 추석을 앞두고 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요.

2년 전 제조한 송편과 유통기한이 10개월 이상 지난 등심을 보관한 업체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식품회사 냉동창고 안으로 들어가니 포장된 제품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송편 세트의 겉 포장을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무려 1년 3개월이나 지났습니다.

재작년 추석 때 판매하려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렇게 보관하고 있던 송편의 양이 1t 가까이 됩니다.

<단속반> "왜 이렇게 보관돼있는 거죠? 한두박스도 아니고…"

<관계자> "제가 생각해도 이게 왜…"

돈가스 제조업체 창고를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수개월씩 지난 돼지 등심 등을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은 무려 1.8t, 정상 제품과 아무런 구분 없이 함께 보관돼 있었습니다.

<단속반> "왜 이렇게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을 보관했나요?"

<관계자> "반품 들어온 거예요. 반품."

음료 제조에 사용되는 레몬 등 농축액은 냉동상태로 보관해야 하는데 이곳은 냉장 상태로 보관했습니다.

냉장 상태에서는 농축액이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식중독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달 추석을 앞두고 식품제조업체를 단속해 44곳을 적발했습니다.

<인치권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 "대목을 노리고서 부당한 방법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이런 행위들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수사를…"

경기도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등 23t을 폐기처분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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