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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53명 무더기 확진…요양병원 전수조사 10-14 20:50

[뉴스리뷰]

[앵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5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부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중 최대규모라고 하는데요.

부산시는 일단 시내 모든 요양병원에 대해서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들것에 실린 환자가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겁니다.

이곳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53명.

병원에서 일하던 직원 11명, 환자 42명으로, 특히 확진된 환자는 대부분 60대 이상 고연령층입니다.

요양병원에 부모를 모신 자식은 집단감염 사실이 알려지자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

<정봉규 / 요양병원 환자보호자> "아버지가 고령에다가 하도 걱정이 되어서 부모가 코로나에 걸렸다니까 마음이 떨려서…"

앞서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요양병원 내 전염 여부를 파악한 결과, 집단감염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확진 환자 중 한 명은 지난 12일 사망한 뒤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최초 환자(간호조무사)가 숨진 환자분을 하루 전담하고 나서 돌봐준 이후에 본인이 증상 발현했다고 했기 때문에 혹시 사망 환자분이 코로나 증상으로 사망했던 게 아닌가 의심했고…"

보건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조사팀을 꾸려 해당 요양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정밀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내에 있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우선 만덕동과 북구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금주 중으로 마무리한 후에 부산시 전역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만덕동 일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부산시는 이 지역에 시행 중인 집합제한명령을 2주간 더 연장키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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