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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임 대표에 김종철…"거대 양당 긴장하라"

10-10 09:25


[앵커]


정의당 신임 대표에 원외인 김종철 전 선임대변인이 선출됐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긴장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당에서 '포스트 심상정' 자리는 김종철 전 선임대변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종철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득표율 55.57%(7389표)로, 44.43%(5908표)를 득표한 현역 의원인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정의당에서 원외 대표가 나온 것은 2013년 천호선 대표 이후 이번이 두번쨉니다.

김 신임대표는 고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당 선임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더불어민주당 2중대에서 벗어나겠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고 선명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진보 정당의 선명성'을 내세웠습니다.

정의당의 향후 노선에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 것입니다.

<김종철 / 정의당 신임 대표> "지금까지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양당이 만들어놓은 의제에 대해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습니다.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입니다. 제가 그것을 꼭 해낼 것입니다. 양당은 긴장하기 바랍니다."

그간 정의당은 조국 사태와 선거법 개정안 논란에서 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이는 지지층 이탈로 이어졌습니다.

김 대표도 달라진 정의당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김종철 / 정의당 신임 대표> "정의당은 진보정당입니다. 우리 당의 성장이 국민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믿음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난 총선 이후 더욱 좁아진 당의 입지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여기에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심상정 전 대표의 빈 자리를 채우고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도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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