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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족모임 후 집단감염…정읍 양지마을 코호트 격리 10-06 20:56

[뉴스리뷰]

[앵커]

전북 정읍에서 추석 연휴 기간 접촉한 친인척 등이 연이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정읍의 한 마을 전체에 코호트, 동일 집단 격리 조치를 내리고, 14일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이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장음> "통제하기 위해서요. 마을 사람들 진·출입을 통제하기 위해서…"

마을 안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는 주민들이 하나, 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마을회관은 폐쇄됐습니다.

70여명이 사는 이 마을에서 추석 연휴 이후 친인척과 주민 등이 집단 감염돼 마을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주민> "말로 다 못하죠. 지금 상황이. 많이들 놀라고. 다들 고령화돼 있기 때문에…"

마을 내 감염의 시작은 전북 133번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로 방역당국은 추정합니다.

A씨 시댁 식구들은 추석 연휴인 지난 2일과 3일 가족 모임을 가졌고, 이후 A씨의 자녀 4명과 시부모 2명, 마을 주민 등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가족 모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른 마을에 사는 친정 오빠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의 친정 오빠를 포함한 친정 식구들은 지난 1일 정읍의 한 마을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A씨의 친정 오빠는 서울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말쯤 정읍으로 내려왔습니다.

<강영석 /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장> "서울지역에서의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에서 더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가족 간의 감염에서 최초 환자는 친정 오빠로 생각이 됩니다."

보건당국은 타지역에 사는 A씨의 친인척들에 대해서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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