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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 판정

10-02 17:1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최측근과 전용기 동승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백악관 주치의는 부부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격리 기간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힉스 보좌관은 지난 달 29일 대선 TV토론과 다음날 미네소타주 유세를 하려고 이동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통령 전용기, 전용헬기를 함께 탑승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공보비서관인 케이티 밀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터지면서 유세 일정은 물론 표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저평가한 데다, 올해 74세로 고령인 자신의 건강조차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역정책 실패 때문에 미국이 최대 피해국이 됐다고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최다 감염국인 미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49만 명과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세계 정상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사례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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