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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귀성·귀경 발걸음 계속

10-02 16:21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추석에는 예년에 비해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찾아 떠나는 발걸음이 아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이곳에서 계속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한산했던 오전에 비해, 오후 들어 오가는 시민들이 늘면서 역 대합실에도 활기가 느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가족을 만나러 떠나는 분들, 가족들과 만나고 돌아온 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수자 / 서울 중랑구> "애기 아빠 산소에 가려고요. 어제는 차례 지내고, 집에서 아들이랑 둘이 있고. 오늘 가려고 차표 끊어놨었어요."

<여환규 / 서울 중랑구> "명절 두 번째 맞는데, 아버지한테 한번 가보고 싶어서 지금 내려가는 길이에요."

<배재규 / 서울 방배동> "충북 영동에 다녀왔어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다 이동하지 못해서 대표로 혼자서, 장남이라 안 갈 수는 없고…작은 집이라든가, 같이 모여서 명절을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죠."

이렇게 귀성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역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년에 비해 승객은 확 줄었습니다.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모레까지를 추석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좌석은 창가쪽만 발매하고 입석은 발매하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같이 타도 한 칸식 띄어 앉아야 합니다.

열차 안뿐만 아니라 역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혹시라도 현장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있으면 직원이 다가와 코까지 올려 써달라고 요청합니다.

승강장에는 일일이 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후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물 같은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면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대화도 가능한 자제하고, 꼭 필요한 통화는 객실 방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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