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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못 해도 실시간 화상 차례……언택트 추석 '성큼'

09-30 09:14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귀성하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차례도 비대면이 불가피한데요.

5G 기술로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화상으로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바꾼 추석 모습, 소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임대훈·김주연 씨 가족은 이번 추석 연휴 귀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감염 걱정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주연 / 서울시 용산구> "이번 추석은 시부모님께서 내려오지 말라고 하셔서 가족들이 못 모이게 됐는데…"

대신 '언택트' 한가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청주의 한 가정집.

같은 시간 서울에서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들과 며느리 모습이 TV 화면에 나타납니다.

<현장음> "얘들아 안녕.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함께 차례를 지내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현장음> "얘들아, 차례 준비 다 됐어. 우리 같이 절하자."

몸은 떨어져 있지만, TV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지 말라고는 했지만, 못내 아쉬웠던 부모님도 섭섭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임재광 / 충북 청주시> "처음에는 우려를 좀 했어요. 온라인 차례가 어떨 것인가. 해보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실생활에 도입이 돼도 별문제가 없겠다."

언택트 차례는 관련 앱을 다운받으면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오손도손 송편을 만들고 음식을 나눠 먹던 한가위, 코로나19가 일상생활을 물론 민족 대명절의 모습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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