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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으로 거듭난 경기 오산천…수달가족 포착 09-28 12:25


[앵커]


과거 오염 하천의 오명을 뒤집어썼던 경기 오산천에 수달가족이 포착됐습니다.

지자체와 기업이 합심해 오염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켰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자 물속에서 수달 한 쌍이 나타납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오산천에 나타난 겁니다.

야행성인 수달은 인적이 드문 밤에 주로 활동하는데 하천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수달이 자주 출몰하는 지점입니다. 어미와 새끼 세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달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건 작년 9월쯤으로 최근 새끼 한마리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달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시민들도 기뻐합니다.

<공혜련 / 경기 오산시> "수달이 나타나서 활동하는 걸 보니까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박경화 / 경기 오산시> "오산천이 많이 좋아졌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전에는 막 냄새나고 악취나고 그랬는데…"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오산천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악취가 진동했지만, 오산시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획기적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수량부족으로 갈수기 때마다 바닥을 드러내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하루 4만5천톤씩 방류하면서 건천화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곽상욱 / 경기 오산시장> "드디어 수달이 찾아와서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식물들, 어종, 천연기념물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성공적인 사례가 아닌가…"

지자체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오염하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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