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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TV] 북한의 '거친 입' 대외선전매체 실체는? 09-24 08:30

(서울=연합뉴스) 연통TV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북한 소식을 풀어드리는 '북문으로 들었소'의 맹찬형입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겨냥해 "정치 송장", "군국주의 야망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미치광이", "집권 기간 아무런 성과물도 내놓지 못한 무능아", "비루먹은 똥개"…. 이런 원색적인 표현을 쓴 언론매체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인데요, 지난 19일에 게재한 글에 등장한 겁니다.

북한에는 통일의 메아리를 비롯해 메아리, 조선의 오늘, 우리민족끼리 같은 대외 선전매체들이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때로는 남한을 거칠게 비난할 때 이런 매체들을 동원합니다. 당과 내각을 대변하는 공식 기관지들이 쓰기에는 껄끄러운 내용이나 원색적인 표현을 해야 할 경우에 대외 선전매체를 활용하는 겁니다. 가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조선신보는 대외 선전매체보다는 훨씬 점잖은 편입니다.

북한에는 엄연히 관영매체들이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 관영 뉴스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 관영 TV인 조선중앙TV,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이 관영 매체입니다. 이런 관영 매체들은 당과 내각을 대변하는 매체들인 만큼 나름대로 격식을 갖춘 표현을 씁니다.
북한 정부 당국의 공식 입장을 낼 때는 관영매체를 이용하고, 너무 과격해서 외교적으로 부담이 되는 표현을 해야 할 때는 대외 선전매체를 이용합니다. 물론 모든 매체는 노동당 선전선동부에서 관할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선전선동부 업무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이밖에 북한에는 평양시 당 위원회 기관지인 평양신문, 무소속 대변지를 표방하는 통일신보, 영자지 평양타임스, 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군부대용 신문 조선인민군이 있습니다. 평양신문은 외국인과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영어판인 평양타임스와 프랑스어판, 스페인어판도 발간합니다. 북한의 4대 중앙지는 로동신문, 평양신문, 민주조선, 청년전위 등입니다.

이처럼 북한 당국은 필요에 따라 적절한 매체를 골라서 수위를 조절하는데요, 관영매체에 원색적인 표현이 등장하면 그때는 북한 당국이 진짜로 화가 나 있다는 걸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연통TV 제작진에게 큰 힘이 됩니다.

▶클릭! [북한 TOP 10] 바로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eeMmX2tX7v8&list=PLAX7KB2h_o5oTK4apNiJEAj4pcc-EAe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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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선전매체 #아베 #수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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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김지혜 / 편집·CG 민지영 / 구성·내레이터 맹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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