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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대 확진자 잇따라…"대면수업으로 위험 높아져" 09-21 19:14


[앵커]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동아리와 기숙사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인데, 학교 측이 개학 후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바람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입니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로 붐빌 기숙사,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한 학생은 기숙사에서 빼 온 짐을 부모님 차에 싣고 떠날 채비를 합니다.

지난 주말, 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나 나오면서 학교 측이 기숙사를 포함한 모든 건물을 폐쇄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대학 측이 2학기에 들어서면서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대면 수업도 함께 진행하면서 접촉자 수가 더 많아질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확진자들이 접촉한 사람은 800여 명.

이 중 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받은 학생이 300여 명에 이르지만,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파악해야 할 접촉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백 모 씨 / 재학생> "좁은 강의실 안에 거리가 1m 정도도 안 되고 정말 좁은 거리를 두면서 그냥 옆에 다닥다닥 붙어서 수업을 했다고…"

학생들은 이미 개학 전부터 대면 수업에 대한 우려를 학교 측에 제기했습니다.

<이 모 씨 / 재학생> "80% 이상이 실습 위주 수업만 대면하자 혹은 모두 비대면 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학생들 의견을 잘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것…"


부산시도 대면접촉 수업에서의 전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의사)> "외부 공간에서 식사나 같은 소모임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수업에서의 감염인지 아니면 외부 공간에서 감염인지 이 부분이 분명해지면…"

부산시는 확진 학생을 중심으로 CCTV분석을 통해 동선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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