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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내몰린 가출 청소년"…경찰 "대책 마련"

09-19 09:09


[앵커]

인천의 '가출 청소년 성매매·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백 명이 넘는 성매수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충격적인 정황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오갈데 없는 여중·고생들을 유인해 오피스텔 숙소 등에서 성매매시키고 성폭행한 인천 가출 청소년 사건.

100명이 넘는 성매수자들을 특정한 경찰이 30여명을 입건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계속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공무원과 교사까지 포함된 성매수자들은 피해 청소년이 10대인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수가 SNS 등에서 성매매 대상으로 10대를 찾았던 겁니다.

충격적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하루에 10차례 성매매를 강요당하기도 했고, 성매매, 성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임신을 하거나 성병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검거된 일당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도 수억원에 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 일당과 성매수자 관련해 추가 혐의 등 수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가출 청소년 범죄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10대 대상 성범죄인만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관계기관 등과의 예방 활동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시민단체 등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엄정 수사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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