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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무비] "첫 대장내시경은 언제?" 건강검진 제대로 받는 법 09-21 08:00

(서울=연합뉴스)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강검진 시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검진을 받을지 말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건강검진을 받아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을 미루기보다 제때 할 것을 권고합니다.

코로나를 피하려다 다른 병을 발견하는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확찐자',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몸과 마음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쉬운 요즘, 검진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수검자가 몰리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검사결과를 늦게 받게 될 수도 있는데요.

수많은 건강검진 기관 중 나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첫 번째.

일단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개별화된 맞춤 프로그램이 있는 기관을 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문의의 예진이 가능하고, 발견된 이상소견에 대해 체계적, 지속적 관리가 이뤄지는 곳이면 금상첨화.

흔히 검사 전 문진표 작성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요. 흡연, 음주, 운동 등 생활습관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써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첫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인데요.

현재 50세 이상이면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 등 대장암 국가검진 대상.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최근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사성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은 그 이전이라도 내시경을 포함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검진 선택 항목은 성별,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무조건 많이 넣기 보다는 생애주기에 맞는 검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이나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 쉬운 20대는 혈압 등을 체크,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30대의 경우 평소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특정 부위와 관련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 40대는 위암과 간암 검진을 꼭 넣고, 50대부터는 뇌, 심혈관 질환 발병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노년층은 각종 암 검진과 더불어 치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이철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는 "뇌출혈 가족력 소유자는 숨어있는 뇌동맥류를 갖고 있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이 경우 뇌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를 하게 되면, 뇌동맥류를 빠르게 찾아내 미리 조치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감량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평소 상태 그대로 검사받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다만 감기 등 감염질환이 있거나 월경 중인 여성의 경우,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진 기관과 적절한 검사 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검진이 끝난 뒤에는 우편으로 결과만 받아보지 말고, 방문 또는 전화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키, 몸무게, 허리둘레와 같은 신체 계측을 통해 얻는 비만도 등은 자칫 간과하기 쉬운 정보지만 만성 질환을 진단하는 실마리이기도 한 만큼 하나하나 살펴봐야 합니다.

각종 질병,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검진. 제때 제대로 받아 건강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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