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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2주년…지키지 못한 남북 정상의 약속 09-17 17:38


[앵커]

모레는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년 전 남북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노력, 이산가족 상봉,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많은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9월은 그야말로 평화의 계절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은 평화의 약속들로 넘쳐났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측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하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동창리 시험장 폐기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작년 12월 동창리에서 두 차례나 "핵 억제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7월 평양에서 열린 노병대회에서 '핵보유국' 주장을 다시 꺼냈습니다.

남북 교류·협력 약속도 마찬가지.

<문재인 / 대통령>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정상화도 이뤄질 것입니다.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은 즉시 추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남북 간 보건 협력은 논의조차 못 하고 있고,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북한의 무관심으로 올해 추석에도 성사가 어려워 보입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고사하고 현재 남북 간에는 최소한의 소통 창구마저 없습니다.

지난 6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함께 남북관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으로 회귀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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