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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은 늘고 창업은 없고…식당용품 쌓이는 황학동 09-17 07:11


[앵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이 줄폐업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당들이 폐업하면, 철거된 설비와 물품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바로, 서울의 황학동 시장인데요.

폐업은 급증하는데 창업은 없다보니, 집기들만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고 주방용품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서울 황학동 거리.

최근 페업 식당이 급증하면서 시장에는 쓴 지 채 1년도 안된 중고 물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통로 주변으로는 식당에서 쓰던 중고 접시와 밥그릇들이 보시는 것처럼 빼곡하게 쌓여있는데요.

이렇게 사용한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새것 같은 물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가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아 물건만 쌓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백승범 / 중고주방플랫폼 업체 대표> "술집 폐업을 했는데 9시 이후에 영업을 못하니까 엄청난 타격이 있으셔서 그분은 8개월 만에 매장을 접으시는 거예요. 매장에 있는 직원 수가 돌아다니는 손님보다 더 많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에요."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3월 19만5,000명이 줄어든 뒤, 6개월 내리 매월 15만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연속 감소로는 21년 만에 최장 기록입니다.

매출 급감을 견디다 못해 직원을 내보내고 혼자 점포를 운영하거나 아예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전국철거인연합회 관계자> "주업으로 하고 있는 것이 내부 철거인데 내부 철거가 늘었어요. 전에 비해서 20% 상승했다고…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깊은 코로나 수렁에 빠진 자영업자들의 사업 유지와 재기를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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