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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와 갈등' 편의점에 차량 몰고 돌진…구속영장 09-16 19:22


[앵커]


어제(15일)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승용차를 몰고 돌진해, 편의점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요.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편의점 안을 헤집고 다닙니다.

후진을 하더니 이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진열된 상품을 박살 냅니다.

경찰은 공포탄을 쏘고 나서야 난동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나오세요!"

편의점을 쑥대밭으로 만든 운전자 30대 여성 A씨는 이 편의점 점주와 갈등을 빚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음> "죽여버릴 거야, 내가!"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이 편의점 본사에서 주최한 어린이 사생대회에 딸의 그림을 제출했는데, 점주 B씨가 이를 고의로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며 수차례 항의했습니다.

<피해 편의점 관계자> "영업방해로 계속 신고가 들어갔던 상황이고 접근금지까지 얘기가 있었는데…오토바이로 왔다 갔다 하면서. (매장 안에서요?) 왔다 갔다 하면서 안에도 드러눕고…"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 같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범행이 반복됐고 정도도 심해져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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