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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총리 선출…아베 내각 인사 과반 잔류 09-16 17:26


[앵커]

스가 요시히데 전 관방장관이 일본의 신임 총리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7년8개월만에 아베에서 스가로 총리가 교체된 겁니다.

스가 내각에는 절반이 넘는 아베 내각 인사들이 포진해있어 사실상 '아베 3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전 관방장관이 일본의 내각 수반인 총리 자리에 올랐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장기 집권이 이어져 온 일본에서 총리가 교체된 것은 무려 7년8개월 만입니다.

앞서 스가는 지난 월요일 집권 자민당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되면서 사실상 총리 자리를 예약한 상태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제가 정치 세계에 뛰어들어 그야말로 제로부터 시작해 역사와 전통의 자민당 총재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곧바로 자민당 간부 인사와 새 내각 구성에 나섰는데,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는 자신을 지지해준 파벌들에 대한 안배가 도드라졌습니다.

또 아베 내각에 몸담았던 각료 10여명이 유임이나 보직 변경 형태로 20명으로 구성된 스가 내각에 그대로 눌러앉게 돼 사실상 '아베 3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등은 유임으로 정해졌습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행정규제개혁담당상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2인자이면서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이, 방위상은 아베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중의원이 맡습니다.

내각 구성에는 아베 정책 승계를 표명해온 스가 총리의 의중이 고스란히 반영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많은 표를 얻은 만큼 제가 목표하는 정치를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관심은 그가 과연 어느 정도 자신의 정치를 펼칠 수 있을지로 쏠립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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