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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는 누구…"안중근은 범죄자" 규정한 보수 우익 09-14 19:40


[앵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사실상 차기 총리로 확정되면서 그의 사고방식과 역사관에 관심이 쏠립니다.

보수 우익 성향의 그는 과거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규정하기도 했는데요.

김영만 기자 입니다.

[기자]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사실상 새 총리로 확정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보수 우익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아베 정권을 확실히 계승할 것이라면서 외교는 아베 신조 총리와 상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아베 총리의 정책들을 계승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일본의 재무장을 지향하는 평화헌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한국은 물론 중국 등 주변국과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일 관계의 기본은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이라는 입장을 밝혀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회자되는 그의 과거 발언도 한일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한 2014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했고, 이보다 앞서서는 범죄자로 지칭했습니다.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선 미일 동맹을 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강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대내적으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겠다는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계승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1948년 딸기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주경야독으로 학업을 마치고 1975년 한 중의원의 비서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흙수저' 출신입니다.

외조부가 총리를 지낸 정치 명문가 출신인 아베 총리와는 대조를 이룹니다.

2012년 아베 총리와 정치적 인연을 맺은 이후 7년 8개월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직을 유지해왔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 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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