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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아베계승' 기조…한일관계 개선기회 제한적일듯 09-14 17:23


[앵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면서, 한일관계 향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는 일본의 정책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스가 자민당 신임 총재는 선거 기간 내내 아베 정권의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교정책을 놓고는 아베 총리와 상담하겠다고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신임 자민당 총재>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 재임 기간 내내 먹구름이 걷히지 않던 한일관계에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실제 스가 총재의 인식은 아베 총리와 비슷합니다.

특히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판결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갈등을 풀 기회는 없는 것일까.

일단, 외교가에서는 스가 총재의 완고한 역사 수정주의적 인식을 뚫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의 실용적 면모에 일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한중일 정상회의가 계기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인데, 정부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대면으로 회의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면 이를 기회로 한일 정상회담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신임 총리가 된 스가 총재가 만나 터놓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당장 양국의 대화가 탄력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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