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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코로나 음성' 표찰…전통시장의 눈물겨운 호소 09-13 16:09


[앵커]

최근 연이어 확진자가 나온 광주의 한 전통시장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절박한 상인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알리는 표찰을 목에 걸고 장사를 재개했는데요.

이런 노력에도 근거 없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시장에는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앵커]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말바우 시장입니다.

시장은 최근 이틀간의 폐쇄 조치 후 재개장했습니다.


시장 인근 지역과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자 소독과 방역 작업을 여러 차례 진행한 겁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 상인들의 목에는 코로나19 검사 음성을 알리는 표찰이 걸려있습니다.

상점 곳곳에도 이를 알리는 문구를 붙여놨습니다.

상인과 방문객 등 2,600여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고 장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김유곤 / 상인> "결과가 이렇게 음성으로 나와서 확인이 된 사람들만이 이렇게 상가에 나와서 영업을 할 수 있게끔…"

상인들의 노력에도 시장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찾아오는 손님들을 찾기 힘들고, 매출은 반 토막 났습니다.

확인자 발생 이후 근거 없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당장 몇주 뒤면 '추석 대목'인데,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까 걱정입니다.

<박명자 / 상인> "추석은 닥치는데 손님들이 안 올까 봐 제일 걱정이죠. (매출이) 50%도 안 되죠. 지금 너무 장사가 안되죠."

이런 눈물겨운 노력에도 손님들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상인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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