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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만나면 더 심해져

09-12 10:30


[앵커]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분들 많으시죠.

정부가 3년 간의 연구 끝에 일부 미세먼지의 생성 원인과 질병과의 관계 등을 밝혀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비염을 앓고 있는 20대 이 모 씨.

올해는 그나마 나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날이면 집 밖에 나가기조차 꺼려질 때가 많습니다.

<이 모 씨 / 서울시 관악구> "콧물도 평소보다 심하게 나오고 가래도 끓고, 숨쉬기도 불편하고 말하기도 어렵고 이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정부가 2017년부터 진행해온 미세먼지 연구를 통해 초미세먼지의 원인과 질병과의 관계 등을 일부 규명해냈습니다.

우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때 더 심한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속 수분과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가 결합해 질산염 성분의 초미세먼지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배귀남 /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장> "(미세먼지가) 건조한 상태보다는 수분이 있을 때는 복잡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질산염이라는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미세먼지와 질환들과의 관계도 더 구체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미세먼지가 1㎥당 10㎍ 늘면 청소년들의 호흡기 질환, 노인들의 심혈관 질환 확률은 3%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김재열 /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뇌질환이 연관돼 있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수치화까지 돼서 발표됐다는데 의미가…"

정부는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기청정기의 바람을 최대로 설정하고 주방 환기팬은 조리 후 30분 더 가동하는 것이 실내 미세먼지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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