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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대형사고 날 뻔"…60명 태운 선박 화재 09-11 17:48


[앵커]

새벽 시간,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 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60명이 타고 있었는데, 근처 예인선과 해경이 신속하게 대처해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전원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인 시각.

바다에 떠 있던 선박 후미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해경이 선박 바로 옆까지 바짝 붙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11일 새벽 3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인근 해상에 떠 있던 선박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60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선박은 다급히 해상교통관제센터, VTS에 구호 요청을 했습니다.

<오봉근 / 통영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장> "인근에 있는 예인선을 신속히 출동시켜서 선원들을 대피시키고, 저희 함정이 출동해 화재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을 했습니다."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60명 모두 인근 예인선으로 옮겨탔고, 이후 케이블 운반선 B호로 이동해 화재 발생 12분만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49명과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는 연기를 마셨습니다.

화재로 총 7명이 연기를 마시는 부상을 입어, 이 중 4명이 헬기를 타고, 그리고 3명은 이곳 해경 전용 부두를 통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통영해경은 방제선과 경비함정 등 선박 16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해양 오염도 대비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부산과 제주를 연결하는 광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불은 A호 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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