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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빗겨가…최악 피했으나 곳곳에 상처 남겨 09-07 21:16

[뉴스리뷰]

[앵커]


제주도는 태풍의 관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번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곳인데요.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다행히도 빗겨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잇따라 강타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곳곳에 태풍이 할퀴고 간 크고 작은 상처는 남았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제주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멀찌감치 스쳐 지나간 제주도 남부 해안가.

하지만 도로 곳곳에는 이번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밤사이 강한 파도가 몰아쳐 이처럼 커다란 바위가 해안도로 위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강풍에 나무 잔해물들과 바위조각들도 이리저리 날려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이 벌어졌습니다.

<박희옥 / 지자체 관계자> "쓰레기 치우는 것보다도 우선 돌멩이가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우선 돌 치우는 작업을 먼저 하려고 나왔습니다."

제주시 애월읍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 마당이 완전히 물에 잠겨 소방 대원들이 긴급 복구에 나섰고, 침수로 시동이 꺼진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도로가 성인 발목까지 물에 잠겨 소방 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으로 넘쳤던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은 또다시 물이 크게 불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제주 한경면의 한 광어 양식장도 지난번 마이삭에 대한 상처가 아물기도 전 또 다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재남 / 제주시 이도1동> "태풍이 워낙 세서 앞을 분간할 수 없었고 비닐하우스가 거둬지기 시작하더니 철재 구조물도 다 날아갈 정도로 다 뜯겨 나갔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도로에선 커다란 교통표지판이 강풍에 뜯겨나갔고,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약 500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로 시야가 흐려져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했고, 바닷길과 하늘길 모두 막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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