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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발 감염 확산…제주도 불·탈법 강력대응 08-31 21:27

[뉴스리뷰]

[앵커]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까지 전파되는 양상입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를 다녀온 수도권 거주자들의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불법탈법영업이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제주도는 3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였던 게스트하우스 안이 텅텅 비었습니다.

이 곳에서 열린 이른바 야간파티에 참석한 관광객을 비롯해 직원과 운영자까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주도 거주 확진자 4명이 발생했고, 함께 야간파티를 즐겼던 서울과 경기 지역 사람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야간파티가 불법이었다는 점입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숙박업소로 등록돼 있어 식사나 주류 제공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한다는 이유로 버젓이 불법·탈법 영업을 해 왔습니다.

특히 파티 공간에서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음식물을 나눠먹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게스트하우스 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이곳 외에도 제주에 많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암묵적으로 불법탈법영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로부터 코로나19 확산조짐이 보이자 부랴부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10인 이상 모임 금지를 3인 이상 금지로 방역 고삐를 바짝 조였습니다.

<현대성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게스트하우스나 산방산 탄산온천과 같은 취약지를 우선 파악을 해서 위험부담이 큰 곳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지만 일각에서는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뒷북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불,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었던 만큼 사전에 행정력을 동원해 막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편 제주시는 제주경찰과 함께 불법 야간 파티를 연 것으로 의심되는 게스트하우스 34곳에 대한 긴급특별점검 결과 집합금지명령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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