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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명 신규확진, 나흘째 세자릿수…전국 확산 조짐

08-17 12:28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가까이 새로 발생하며 나흘째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 188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 두 지역 확진자만 156명에 달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97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5,5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103명, 166명, 279명에 이어 어제 하루 197명까지 최근 나흘간 세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197명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188명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9명, 경기 67명으로 두 지역 확진자가 156명에 달했습니다.

인천과 부산, 광주 각 7명, 충남 3명, 대전, 충북 각 2명, 대구, 강원, 전북, 경북 각 1명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이제는 서울, 경기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선 지금까지 명단을 확보한 교인 4,000여명 중 2,000여명을 검사한 결과 315명이 확진돼 양성률이 16%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4,000여명의 명단 자체가 정확하지 않아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기가 쉽지 않고,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도 700명 정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가 자가격리를 당부한 교인 4,000여명 중 일부가 광화문 집회 등에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접촉자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격리조치와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현재까지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성가대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 관련 누적 확진자가 40명에 달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의 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고, 부산 연제구에선 일가족이 감염됐습니다.

추가 완치자는 불과 7명으로 집계돼, 완치율은 89.7%로 떨어진 반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하루 만에 190명이 늘어 1,293명에 달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가동해 대규모 역학조사에 대응하기로 했죠?

[기자]


네,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가동해 서울과 경기 지역 대규모 역학조사를 지원합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진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량의 진단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긴급지원팀을 45개 팀 190명으로 가동했고, 도보 또는 자동차 이동형 검사소도 추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병세가 심각한 중환자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어제부터 가동해 중환자실 병상과 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운영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서울·경기의 상황은 다양한 지역과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난 2월, 3월 대구 경북 집단감염보다 위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서울 경기지역 주민들은 모임이나 외출을 삼가고 퇴근 후에는 다른 약속이나 모임을 갖지 말고 바로 귀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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