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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백신에 美 "원숭이도 접종 불가"…개도국은 관심 08-15 19:14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서방 국가들의 냉랭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백신 협력 제안을 거절하면서 "원숭이에게도 접종할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브라질, 베트남 등 백신 확보가 시급한 개발도상국들은 러시아 백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신 개발에서 통상적으로 거치는 과정 중 일부를 생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러시아 백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것이 잘 작동하기를 바랍니다. 러시아 백신은 일부 과정을 생략했고, 우리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협력을 제안했지만 '섣부른 결과물'이라며 거절당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람은커녕 원숭이에게도 접종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은 러시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확실하게 보장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이 이미 다른 백신을 선점했기 때문에 러시아산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파라나주 정부는 러시아 백신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호르헤 까야도 / 브라질 파라나 기술연구소 담당자> "조만간 러시아에서 온 팀과 회담을 가질 때 우리는 백신 1차와 2차 임상시험 관련 실제 증거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러시아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3차 임상시험에 이미 착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10월부터 러시아와 동시에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고, 베트남도 러시아 백신 구매를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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