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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연내 방한 가시화…한중관계 '정상화 기회' 08-14 17:45


[앵커]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한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계획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면의 외교적 의미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세계 양대강국인 미중이 충돌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정상차원의 방문이 있다고 하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좌초되는 듯했던 시진핑 주석의 연내 방한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양제츠 정치국원의 다음주 방문 후 계획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한국을 마지막으로 찾은 건 박근혜 정부인 지난 2014년 7월.


이번 방한이 확정되면, 6년여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뒤로는 처음 한국을 찾는 겁니다.


일단, 중국의 목적은 분명해 보입니다.


미중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을 관리하려는 포석이라는 겁니다.


미국이 D10이나 EPN 등 반중국블록 구상을 밝히며 한국에도 참여를 압박하고 있는데, 한국의 '줄서기'를 사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에 견제구를 날릴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양국관계를 확실히 정상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중 갈등을 털어내고, 한한령의 완전한 철회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남북의 대화재개를 위한 조력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도를 반전시킬 국면 전환의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미국의 반응입니다.


시 주석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신봉자'로 몰아붙이며 반중노선을 강화하고 있는만큼, 동맹인 한국의 '친중' 행보를 민감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가운데, 국익을 최대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묘를 발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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