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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장관, 대만 차이잉원 만나…中 전투기 출격 위협 08-10 21:37

[뉴스리뷰]

[앵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신냉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각료가 대만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는 중국은 이를 도발로 규정하면서 전투기를 출격시켜 위협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월요일 오전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하는 등 대만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일요일 도착한 에이자 장관은 미국이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한 뒤로 대만을 방문한 미 행정부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미국은 그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 정부와의 공식 접촉에 소극적이었으나, 대 중국 강경 정책을 표방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로는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도 중국을 견제ㆍ압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에이자 장관은 차이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방문이 양측의 깊은 우애와 협력을 보여준다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을 향한 강력한 지지와 우정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주권국가로 인식되는 걸 막아온 중국은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대만 문제는 중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초입니다."

또 차이 총통과 에이자 장관의 만남 직전 중국 전투기 2대가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넘어 위협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전투기들은 대만 공역에 잠시 진입했다가 긴급 대응 출격한 대만 군용기의 경고방송에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앞서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중국해에 보내는 등 대만을 사이에 두고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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