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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사망 31명·실종 11명…이재민 7천명 육박 08-10 08:09


[앵커]


밤새 비가 좀 잦아들었지만,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간밤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어제(9일) 오후 충북 제천 청풍호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소방 구조대가 발견했습니다.

앞서 단양에서 급류에 휩쓸려 함께 실종된 3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비가 많이 내려 실종자 수색에 큰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선박 전복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에서도 오늘로 닷새째 수색작업이 이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이달 들어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1명이고, 실종자는 11명 입니다.

7천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지금 이 시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 등 시설물 피해는 1만4,0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에 김포에서 집중호우에 축대가 무너져 마스크 제조 공장이 파손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전후로 충북 괴산 목도교 등 한강 수계의 4곳 홍수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경남 진주·사천·합천·의령, 경북 성주와 고령, 전남 여수, 서해 5도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전역과 전남 거문도 등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해 간판과 천막,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금 전 현장에 나간 기자 연결해서 서울 주요도로의 교통 통제가 일부 해제됐다는 내용 확인했는데요.

다른 지역들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앞서 들으신 바와 같이 서울의 경우에도 잠수교를 포함해 노들로 전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방화대교 남단 하부 개화육갑문 구간은 여전히 차량 통행이 제한돼있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광주대구선과 호남선, 인천김포선이 통제돼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전남, 광주 등에서는 일반도로 통행이 금지된 곳이 모두 90여곳에 이릅니다.

철도는 충북선, 태백선, 영동선, 경전선, 장항선 등 5개 노선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중앙선 가운데 봉양에서 제천 구간, 삼곡에서 도담 구간, 치악에서 봉양 단선 구간은 서행 운행하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이 오전 6시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가 하늘길은 막힌 곳이 없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역대 가장 늦게 끝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때는 1987년의 8월 10일이었습니다.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올해 장마는 내일(11일)이면 1987년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현재 시속 44㎞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3시쯤 경남 통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내일(11일)까지 최대 250mm의 강한 비를 남부와 중부지방에 뿌릴 것으로 예보돼 오늘 내일이 이번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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