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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다시 거센 비 오락가락…실종자수색 사실상 중단 08-09 15:25


[앵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은 오늘(9일)도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춘천지역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사이 510㎜의 비가 내렸는데요.

의암댐 사고 실종자 수색도 비 때문에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춘천 의암댐에 나와 있습니다.

의암댐은 5개의 수문을 통해 지금 초당 2,5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곳 춘천도 어제부터 지금까지 약 80㎜의 비가 내렸습니다.

계속해서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지역에 긴 비구름대가 걸쳐져 있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모레인 11일까지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지역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누적 강수량이 510㎜나 되는데요.

방재당국도 앞서 내린 많은 비에 북상하고 있는 태풍 '장미'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추가 비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원지역에선 농경지 침수와 도로유실 130여건, 산사태 72건 등 425건의 시설피해가 났는데요.

현재까지 전체 시설 피해 중 46% 정도만 응급 피해복구된 상황이어서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유례없는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산사태와 하천범람, 침수 등 추가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의암댐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은 기상악화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수색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동 수색을 중단하고, 주요 지점에서 대기하며 현장 관측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전복 사고 나흘째인 오늘도 2500여명의 인력과 수십대의 장비를 투입해 오전 일찍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5명 중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으나 사고 당시 환경감시선에 탔던 57살 황 모 씨와 권 모 씨, 춘천시청 소속 32살 이 모 주무관 등 3명은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이들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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