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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산사태로 4명 사망…남부, 폭우로 피해 속출 08-08 10:12


[앵커]


어제부터 남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4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로 주민 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곡성 산사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저녁 8시 반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흙더미가 주택 4채를 그대로 덮치면서 안에 있던 주민들이 매몰됐습니다.

70대 김 모 할머니와 50대 이장 부부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어에 하루에만 곡성 옥과지역에 3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돼 마을 주민 30여 명이 인근 오산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매몰 현장에는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어제 늦은 밤 중단된 구조 작업이 오늘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습니다.

조금 전 70대 여성 1명이 발견됐는데 안타깝게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네, 곡성을 제외한 다른지역에 피해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전남 장성군과 구례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집중호우로 광주와 순천을 잇는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폭우를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가 넘쳐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농경지 피해와 정전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광주지역에서는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시가 접수한 주택침수 피해는 130여 건인데요.

150개에 달하는 도로가 물에 잠겼고 농경지 침수 신고도 24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북지역에서도 이틀간 내린 비로 1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남원시 산동면에서는 산비탈 토사가 무너져 6가구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남원시 금지면 지방도 일부가 유실됐고 전주시 태평동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도로 파손도 잇따랐습니다.

군산과 김제, 임실 등에서 농경지 262ha가 물에 잠겼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과 전북지역은 앞으로 많게는 250㎜의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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