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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공의 24시간 집단휴진…의료대란 없었다 08-07 21:24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오늘(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병원들의 대체인력 투입으로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전공의들이 서울 여의대로 4개 차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자 전공의들이 반발하며 단체행동에 나선 겁니다.

<조승현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회장> "전공의분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정부가 의료계를 절벽까지 몰아붙여 학생까지 거리로 밀려나오게 됐습니다."

집단휴진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정부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전면 재논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은 정부가 일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박지현 /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전문가의 의견을 듣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숫자로만 보는 것이 답답합니다."

정부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전공의들은 현재 인구 감소율과 의사 증가율을 고려하면 의사 수가 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전공의 1만 3,500여명 중 70% 정도가 연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단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응급실과 수술실 등 필수 의료 분야 전공의들도 참여해 진료 공백이 우려됐지만, 전임의와 교수급 의료진이 빈자리를 메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다만, 급하지 않은 환자의 입원 예약이나 수술은 일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환자 A씨> "호흡기 내과에 왔는데요. 별다른 변화는 없었고, 변동 없었어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환자 B씨> "불안감이 있죠. 확실히…파업을 하면 대기 시간도 길어질테고…"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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