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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 저수지 제방 붕괴·하천범람…주민 대피 08-02 17:29


[앵커]


경기 이천과 안성, 여주 등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저수지 제방이 붕괴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여주에서는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계곡의 급류처럼 흙탕물이 마을로 흘러내립니다.

순식간에 논과 밭이 침수되고 주택과 도로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을 상류에 있는 저수지가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터진 겁니다.

제방이 붕괴되면서 고여 있던 물이 모두 빠져나가 이처럼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저수지는 계속된 비로 만수위였는데 둑 붕괴로 물이 일시에 쏟아져 내리면서 논과 밭을 덮쳐 애써 가꾼 농작물을 하나도 수확할 수 없게 됐습니다.

총 저수용량은 6만2천 톤 규모로 작지만 하류 지역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종진 / 경기 이천시 율면> "다들 일어나서 비가 원래 많이 오니까 구경들만 하다가 누가 이거 저수지 둑 터질 거라 생각이나 했나."

시간당 100㎜의 물 폭탄이 쏟아진 인근 안성에서도 두 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토사에 매몰돼 숨지고 70대 여성이 실종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송선옥 / 경기 안성시 일죽면> "그냥 쏟아지더니 여섯 시 반쯤에는 담벼락까지 무너지고 토사가 막 밀려오기 시작하더니 뒤에 담벼락이 다 무너졌어요."

또 여주 복하천 흥천대교 등에도 집중호우로 홍수경보가 발령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4호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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