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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vs G11…선진국클럽 정상회의에 누가 참석할까 08-02 09:32


[앵커]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최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대상을 늘리자며 우리나라 등 4개국을 새로운 멤버로 제안했는데요.

독일과 일본 등은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참석 멤버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회의의 성격과 위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G7 정상회의가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회의 참석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현재의 G7 외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추가해 G11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제안은 미국과 세계 패권을 다투는 중국 견제를 위한 국제 질서 재편과 현 G7 체제에 대한 불만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을 말합니다.

이번에 제안을 받은 한국과 호주, 인도는 초청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적극 찬성하고 있으며, 호주와 인도도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중국, 브라질 등의 국가를 제외하고 어떻게 세계 경제·사회 발전을 논의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G7 회원국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됩니다.

아시아 유일의 G7 회원국인 일본은 "중국과 북한을 대하는 한국의 자세가 G7과 다르다"며 한국 참여에 반대했습니다.

독일의 경우 현 G7 체제가 합리적이라며 G11 확대에 부정적이었고, 영국과 캐나다는 러시아의 복귀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준회원국이었던 러시아는 지난 1997년 정식 참여하면서 한동안 G7이 G8으로 확대됐지만,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으로 제외됐습니다.

G7 회원국 상당수가 G11 확대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은 이제 회의 주최국인 미국으로 넘어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회의에 초청하더라도 나머지 G7 국가가 동의해주지 않으면 추가 초청국 정상의 참석은 이번 회의에 국한되게 되며 G11 확대는 물건너가게 됩니다.

연합뉴스 김영만 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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