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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비 피해 잇따라…도림천서 1명 숨져 08-02 09:00


[앵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를 쏟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림천에서는 행인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비 피해 현황을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1일) 오후 물이 불어난 서울 도림천입니다.

하천을 가로지르는 긴 밧줄이 설치됐습니다.

시간당 최대 52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은 순식간에 불어났습니다.

행인 3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약 한 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도림천 봉림교 주변에서 산책하다 급류에 휩쓸려 구조된 8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빗물이 역류하면서 서울 강남역 일대는 한때 물바다가 됐습니다.

흙탕물이 도로를 뒤덮어 시민들은 쉽게 발을 떼지 못합니다.

11번 출구 주변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하수가 범람했고,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구청은 추가로 많은 비가 올 것을 대비해 맨홀 뚜껑을 고정하고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떠밀려 내려온 토사로 주택이 붕괴됐습니다.

집 안에 있던 80대 할머니와 10대 손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밤사이 용인, 이천 등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6시 기준 4개 세대 총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3동이 침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내일(3일) 오전까지 300mm의 비가 예상된만큼 산사태, 상습침수 지역에서는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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