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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지나자 남부엔 폭염특보…해변으로 발길 이어져

08-01 14:51


[앵커]

장마 구름이 걷힌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가 멎은 뒤 습한 무더위에 사람들의 발길이 야외로 향하고 있는데요.

피서지에서 행여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북 칠포해수욕장입니다.

오전에는 비가 오거나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요.

지금은 날이 개면서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한산했던 이곳 해변도 피서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실내에만 머물렀던 아이들은 신이 난 모습입니다.

바다로 뛰어들어 자맥질에 물장구를 치거나, 모래성을 쌓으며 더위도 잊은 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다는 소식에 일찍부터 해변 한쪽에 자리잡은 야영객들의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비록 날씨는 후텁지근하지만 시원한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 칠포 해수욕장을 비롯한 포항 지역은 오늘 오전부터 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체감온도도 32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포항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5.9도를 기록하며 올해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고, 당분간 무더위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폭염특보는 최고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는 폭염 경보가, 33도 이상일 때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데요.

오늘 경북 구미와 경산, 군위 지역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대부분의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곳 칠포해수욕장은 지난달 개장했지만 오랜 장마에 그동안 피서객들의 모습을 찾아 보기 어려웠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오늘 오후부터 피서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마을주민과 119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변 진입로에 발열체크대를 설치하고 임시 격리시설을 갖추는 등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야영장 등 야외 활동지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 많은 장소에선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한 휴가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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