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압수수색·포렌식 제동…진상규명 지연되나

08-01 09:51


[앵커]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경찰 수사가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청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진상규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박원순 전 시장 관련 수사는 크게 두 갈래.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방임·2차 가해와 박 시장의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성추행 관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서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기각됐습니다.

<김재련 / 피해자 측 변호사> "7월 8일에 고소를 하고 그 새벽까지 피해자 진술을 이어나간 것은 최대한 신속하게 피고소인이 소지하고 있는 기기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고 실체 진실 발견을 해나가고 싶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주쯤 압수수색 재신청 여부를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찰이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하려 했으나 유족 측이 준항고와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피해자 측은 휴대전화가 "혐의를 밝히는 데 필요한 중요 증거"라며 "포렌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결국 현재로선 참고인 진술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수사를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이 언제 나올지 예상하기 힘든 만큼 경찰이 수사결과를 내놓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