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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식물에서 천연 화장품 원료 발굴 본격화 07-25 10:02


[앵커]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수천 종류의 식물이 자생하는 '식물의 보고'입니다.

이 지리산의 식물에서 천연 화장품 원료를 찾아내고 제품화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백도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의 소나무 숲속에서 은은한 향의 연꽃 수확이 한창입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색조를 밝게 하는 항산화와 미백 등의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 쓰려고 길러온 겁니다.

수확한 연꽃은 원료 생산시설로 옮겨져 천연 화장품에 들어갈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데 쓰입니다.

<김지효 /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산업진흥실장> "연꽃은 주로 식품으로 많이 이용이 돼 왔는데요. 저희가 화장품 소재로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실제 연구개발을 해본 결과 항산화와 보습 쪽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지리산권의 자생 식물 가운데 화장품 원료로 쓰기 위해 기본 분류작업을 마친 식물만 930여 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5종은 이미 기능성과 안정성을 확인해 화장품 원료로 공급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성초와 작약, 흑미 등 16종은 지역 농가에서 대량 재배해 전문 원료기업에 납품하는 단계에까지 왔습니다.

조만간 화장품 지식산업센터가 완성되면 원료 연구와 대량 생산, 화장품 제조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완성됩니다.

<이환주 / 전북 남원시장> "우리가 갖고 있는 지리산, 섬진강같은 좋은 자연환경에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고, 화장품 산업은 매년 4%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현재 산구절초, 찔레 등 총 29종의 식물에서 화장품 원료를 추출해 제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여 종은 조만간 소비자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리산권 식물이 화장품 소재로 재탄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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