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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후보지 벌써부터 들썩…"매물 사라져" 07-16 22:38


[앵커]

한다 안한다 논란 끝에 정부가 집 지을 부지 마련을 위해 서울시내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죠.

그러자 거론되는 지역은 벌써 매물이 사라지는 등 민감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개발 여부를 놓고 땅 주인과 세입자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박선호 / 국토교통부 1차관> "도시 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여부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를 해나갈 것입니다."

정부의 이 같은 공식 발표 뒤 그린벨트 주변에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바빠졌습니다.

특히 대부분 산지여서 개발이 쉽지 않은 강북보다는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내곡동 등 강남권이 들썩였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공인중개업소> "그린벨트 땅 사려고 10팀 정도 대기가 있는 상황인데 물건이 다 들어갔어요. (주변 아파트) 매매가 30평, 40평 (물건이) 다 들어갔잖아요. 더 오르고 팔려는 거지. 오르는데 굳이 지금 팔 이유가 없는 거지."

하지만 정작 그린벨트 안에 사는 주민들은 개발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시 세곡동 주민> "여기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불편한 걸 못 느껴요. 우리는 세입자니까, 자기 땅 가진 사람들이 별로 없어."

개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지역 특성상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시 세곡동 공인중개업소> "그린벨트 풀려도 뭘 하겠어. 건너편이 (서울) 공항하고 접촉이 돼 있는데…공항이 떠난다면 몰라."

부동산 업계는 그린벨트 해제 검토가 주택공급 확대 신호를 보내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이 원하는 수준의 입지와 규모를 갖춘 주택이 공급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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